2009년 01월 06일 15:00
이용희
2009년입니다.
모두를 힘들게 한, 그리고 말도 탈도 많았던 2008년이 이제는 과거가 되어 버렸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짝짝.
저희 미디어서비스실도 새로운 해를 맞으면서 약간의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사무실의 위치도 그렇고 조직 내부도 조금 바뀌면서 마음도 자연스럽게 한결 새로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기지개 한번 쭉 펴고 기운내서 다시 시작하면 기분도 효율도 더 좋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디어서비스실에도 새해를 맞이하는 시무식이 열렸습니다.
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의례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이 들지만, 핵심에 집중하고 유머를 잃지 않는 저희 실의 분위기가 이번 시무식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것 같아 괜히 더 으쓱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을 보내며 나른해졌던 의욕이 다시 타오르고 기분도 더욱 상큼해졌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 것 같지 않아서 기분이 더욱 좋았습니다^_^
김형수 실장님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2008년의 미디어서비스실, 그리고 새해의 목표와 계획들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반성도 되고 동시에 동기부여도 되었던 것 같고, 서로에게 잘한 점에는 칭찬을 아쉬운 점에는 격려를 해줘야 겠다, 더 힘을 북돋아 주어야겠다 싶었어요.
지난 한 해, 이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나의 회사 생활은 힘들었겠지.
문득 미디어서비스실의 모든 사람들이 감사하고, 그 소중함을 못느끼고 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릇한 감동에 젖는 것도 잠시.
화면이 책상 위를 잔뜩 찍은 사진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뭔가 싶었는데, 전부터 벼르던 프로젝트 였다며 퇴근 후 사람들의 자리를 하나씩 찍은 것이라며 설명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에서 성격이 보인다면서, 깨끗할 줄 알았는데 엉망진창인 사람, 안그렇게 생겨서 깔끔한 사람, 작업물에도 예의 그 단정함이 드러난다는 모 디자이너 등 신기하게도 자리의 모습이 그 사람의 아이덴티티처럼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아 실장님의 표정을 보아하니 자리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참고로 본인의 자리도 꼴찌감이라며 할말을 잇지 못하시던 게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이어진 순서는 이날의 하이라이뜨와도 같은 순서. MEMBER OF 2008.
미디어서비스실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각 분야를 선정해 이에 걸맞는 사람들에게 독특한 상품을 건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잡부상, 고독상을 비롯해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 관심좀상 듬직상 등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레드카펫은 없었지만 다들 이렇게 배가 아프게 웃으면서 수상을 축하하고 받은 선물을 공개하고. 시상식도 이렇게 하면 축제가 된다는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사진에서 공개되고 있는 야근상의 상품의 호피무늬의 팬티라는 후문이. 난감해하는 표정으로 누가 수상자인지 한 눈에 알 수 있겠네요 하하
누구를 만나던 이제는 자동으로 나오게 된, 새해를 축복하는 인사들이 들어도 들어도 기분 좋은 걸 보면 올해는 정말 좋은 일들이 많으려나 봅니다. 2009년에는 JCE와 미디어서비스실이 좋은 소식 여러 개 전해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PLUG를 통해서 무엇인지 모를 그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행복한 일이 넘쳐나는,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한 2009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포스팅의 마무리는, 2008 미디어서비스실 올해의 멤버 수상에 빛나는 한정수씨의 행복에 진득하니 취하다 못해 쑥스럽게 웃고 있는 사진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정수씨도, JCE와 미디어서비스실도, 여러분도. 모두가 해피한 2009년을 위해, 스마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