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G

 

지스타를 마치고 떠난 꿀같은 워크샵.
미디어서비스실이 초겨울, 공기좋은 곳을 찾아 동계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조금 특별했어요.

여기가 어딘지, 이렇게 마실 거면 왜 이곳까지 왔는지 모를정도로 "먹고 마시고 죽자"를
벗어나 (이건 원래 저희 스타일도 아니지만) 펜션으로 가기 전,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산에 들러 여유있게 사람들과 대화하며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 공기의 차원이 달랐어요 정말!

가슴 속 까지 차갑고 깨끗한 공기가 들어가는 기분 좋은 그 느낌은
숲속을 걸어 보시거나 등산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거라 생각해요^_^
서울과 분당에서 주로 서식하는 저희가 이렇게 상큼한 곳에
자주 오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뭐 에베레스트도 아니고 하니, 한 시간 정도 가볍게 산책삼아 올라가다 보니
용문사가 등장했습니다. 단체 사진도 찍고 기분 좋게 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런 거 왜 하나 싶었던 연못에 동전 던지기를 하고 있는 저희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막상 던지다 보니 오기가 생기고 재미도 있고, 아 마법에 빠진 듯 동전을 마구 빠뜨려 줬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한껏 기분이 좋아져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모여서 사진도 찍고 요리도 준비하고
이제 슬슬 저녁을 준비해야겠다고 다들 바득바득 이를 갈며 준비시작!

아직 해가 지려면 한참은 남았고 멀쩡하던 사람들이 타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한마디에 바로 돌아서서 오함마를 가지러 가는 사람도 있고
시나리오 쓰고 있네. 동작그만. 자꾸 먹다가는 안주 다 날라가 붕게.

이거 뭐 패만 들었다 하면 다들 아귀가 되고 고니가 되는 바람에 이렇게 신나게 웃다보니 어느덧 밤이 다가왔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다들 입담이 야심만만 저리가라 입니다 정말.
펜션 안에는 노래방이 따로 있었는데 아, 그날 밤 그곳의 열기를 전하기에는
바다를 먹물삼고 하늘을 종이 삼아도 부족하리만큼 뜨거웠습니다 크아악

미디어서비스실의 워크샵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 난답니다. 회사에서도 밖에서도 항상!
이번 워크샵의 미디어서비스실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놓은 것이 있는데 (매우 창피한 것도 있지만 좀) PLUG를 방문하신 여러분들께만 특별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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